2026/04 5

如一同行 이백서른 한번째 -예산

오늘은 예산을 찾아본다. 그곳의 천방사에 문화유산이 자리하여 찾는 길이다. 길을 가다보니 이전에 거쳐간 이남규 고택을 지나며 방산지 저수지를 만나게 된다. [충남 문화유산 이광임 선생고택] 가는 길목의 방산지 저수지와 인접한 곳에, 목은 이색의 16대손 이며, 토정 이지함의 조카이자, 영의정을 지낸 아계 이산해의 9대손인 조선 순조 때의 선비인 이광임(1784~1857)이 1820년에 지은 목조 기와집인 이광임 선생고택이 자리한다. 동향으로 경사진 지형에 4단으로 정지하여, ㄱ자형 안채와 一자형 사랑채, 행랑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ㅁ'자형 구조를 이루는 고택이라 한다., 구조는 안채와 사랑채 모두가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후 납도리집 으로, 지붕틀 ..

문화 2026.04.29

如一同行 이백 서른번째 - 세종

오늘은 세종을 돌아본다. 불비상을 보유한 연화사 사찰과 보물인 극락보전을 지닌 비암사를 다녀온 이 후, 멀지 않아서 언제나 가볼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등한시 하여 왔던 세종의 문화재를 찾아보려 한다. 세종의 부강에 홍판서 댁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보전되고 있어 먼저 방문하여 본다. 이 고택은 당시의 고급 기법으로 지은 것으로, 1984년 ‘청원 유계화 가옥’으로 지정되고, 세종시 출범 후 2012년 ‘세종 유계화 가옥’으로 불리다가 2018년 ‘세종 홍판서댁’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도착하니 온전한 한옥으로 자리한 모습을 보니 정이 많이 간다. 안내판의 구조를 통하여 사전 지식을 얻으며 안으로 들어서 본다. [홍판서댁 구조] 고전적인 기법으로 만들어진 집은 일대에서는 드문 ㅁ자형 평면으로,..

문화 2026.04.22

如一同行 이백 스물 아홉번째 - 보령

바닷가를 찾아 보령으로 발길을 해본다. 대전의 계족산에서 맨발로 황토길 걷기를 실행하여, 건강을 찾아가는 친구가 새로이 찾아낸, 맨발로 백사장 걷기를 답습해 보려 그의 뒤를 밟아 대천해수욕장을 찾아본다. 맨발로 걷기는 문제되지 않으나,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꽃샘 추위보다 더한 찬기운을 내뿜어, 의상이 준비 미비로 환경만 알아보며 걷기를 포기한다. 이곳으로 찾아올때 도로의 벛꽃이 다른 곳과 달리 아직도 만개하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된다. [대천해수욕장] 방문객이 띄엄띄엄 보이는 백사장을 잠시 걸으며, 보령의 머드축제 같이, 지역축제로 맨발 백사장 걷기를 홍보하면 어떨가 생각해 본다. 방문자가 무념으로 걸으면 육체적 정신 건강이 좋아지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걸으면 건강과 소통의 화목한 분..

문화 2026.04.16

如一同行 이백 스물 여덟번째 - 옥천

옥천으로 봄 벛꽃 길을 찾아 나선다. 옥천의 보물인 이지당과 영암사 동서 삼층석탑은 일전에 다녀와 오늘은 단풍 구경삼아 길을 나서는 것이다. 금강휴게소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청성면으로 향하면서 예전의 경부고속도의 한적한 길도 밟아본다. 금강의 한 지류인 보청천을 따라 청성면으로 향하는 강변길의 강가운데 자리한 정자가 보인다. 보리섬이라고도 불리는 강 중간에 돌출한 이섬에는 보이는 정자는 상춘정이라 불린다. 이곳은 길가에서 바라보는 데크길은 잘 정비 되어 있으나, 상춘정이 보이는 길가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어, 산계리 마을 입구 공터나 국도변 갓길에 주차 후 도보로 진입해야 한다. [상춘정] 노란 개나리 꽃밭 위에 자리한 상춘정은 보청천 한가운데 솟은 석회암 으로된 섬 위에 1970년대 건립된 정자라고..

문화 2026.04.15

如一同行 이백 스물 일곱번째 _ 정읍2

망제동 석불입상을 찾는다. 길을 벗어나 망제봉을 향해 산길을 따라올라 산 중턱을 찾아드니, 도착한 곳에서 전북의 문화유산의 돌봄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주변 작업을 마치고 연장을 정리하고 있다. 주변 정리가 깔금하여서인지 산으로 높이 올라와 외진 곳인데도 을씨년스럽지가 않다. 비교적 탑방객의 발길이 적은 이 곳 까지 둘러보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인데, 작은 감동을 느낀다. [영모재와 석불] 두승산의 지맥인 망제봉의 영모재는 여산 송씨문중의 선영을 관리하는 제각(재실)으로, 이 곳 툇마루에서는 정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관을 경험한다. 석등과 함께 자리한 석불과 인접한 이 건물은 조선시대 불상인 망제동 석불입상과 함께 있어 불교와 지역 내 유교 문화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고 한..

문화 202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