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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一同行 백 아흔 아홉번째 - 순천 2

넓다란 사찰을 둘러보고 다소 지친 몸으로 돌아 나오며 성보박물관으로 들어선다. 이곳 송광사와 관련 된 소장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기쁨에 입구를 지나 들어서니 커다란 궤가 눈에 들어온다. 이 곳에 보관되어 있는 괘불탱이 사진으로 알 수 있게 전시되어 있다. ‘송광사지’ 등 기록에 1677년 홍철 스님 증명으로 그린 괘불이 있었다 하나 1951년 전쟁으로 소실된 후 10년 뒤인 1961년 여름 다시 괘불을 제작하여 성보박물관이 개관되며 이곳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종 들과 사찰에서 사용하던 각종 집기와 스님들의 용품 그리고 많은 사찰 관련 유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특히 송광사에서 사용하던 가마가 특이하게 보인다. 전시된 유물 중 보물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본다. 높이 20..

문화 2025.06.24

如一同行 백 아흔 여덟번째 - 순천

- 송광사 순천 송광사로 길을 잡는다. 일전의 송광사의 한 풍경에 매료되어 이를 그림으로 남겨 보려는 동행인의 요청이 있어 송광사로 나서는 길이다. 우선 많은 보물들을 가지고 있는 사찰을 방문 시 느끼는 알 수 없는 중압감이 자리한다. 우리나라 삼보사찰(불보, 법보, 승보) 중 하나인 승보사찰로서, 신라말 ‘혜린선사’가 길상사라는 소규모 절을 지은 것에서 시작하여,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대찰로 중건된 후, 고려부터 조선 초까지 16명의 국사가 배출된 곳이라한다. 경내에는 16국사의 진영을 봉안한 국보 ‘송광사국사전’ 등 4점, 보물 27점 등 다수의 중요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라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사찰로 들어서며 하루 만에 이 많은 문화재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며 한번 이상은 더 방문해야 할 느낌을 ..

문화 2025.06.17

如一同行 백 아흔 일곱번째 - 서천

춘장대의 바닷길을 걷기 위해 서천으로 향한다. 황톳길 걷기 전령사 친구의 소개로, 산길보다는 편평한 바닷가 갯벌이 걷기 수월 할 듯하여 나선 길이다. 그 간의 자전거 타기로 회복세를 보이는 몸 상태를 점검해보고자 나선 길이라 설레이기까지 한다. 춘장대 가는길에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서천 마량방파제에 서본다. 오랜만의 비릿한 바닷바람이 잠자고 있는 물에 대한 향수를 깨운다. 이 곳에는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아펜젤러의 기념비가 있으며, 마을 안에는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도 있다. [마량항] 배드나드는 항구를 물멍때리듯 바라보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을 찾아본다. 해체 공사 중인 화력발전소를 끼고 돌아 해변에 접한 산 위로 오르면, 앞에는 소나무와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언덕 정상부에 ..

문화 2025.06.10

如一同行 백 아흔 여섯번째 - 양평

양평에 들어선다. 집안의 애사를 위해 용문을 가며, 용문산의 용문사를 잠시 들러 볼 기회를 가져보려 한다. 용문에 도착 전 목적지를 지평리의 삼층석탑이 있는 지제초등학교로 향한다. 보물은 아니나 도 유형문화유산이라 언제 보물로 지정 될지 모르는 본 교정의 한켠에 자리한 석탑은 처음 단조롭고, 새로운 부재로 보강되어 눈길을 끌지 못하였으나, 가까이 다가서며 탑신석의 사방불을 보며 평범하지 않은 삭탑 임을 알게 된다. 부재 대부분이 없어지고 현재는 1층 탑신석과 1~3층의 옥개석만 원형이고, 나머지 부재는 새롭게 만들어 수리했다고 한다. 팔각형의 노반석에, 1층 탑신석 모서리에 우주를 세우고, 각 1구씩 사방불이 앙련의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 자세로 앉아 있으며, 수인은 모두 다르게 표현 되어 있다. 육계와..

문화 2025.06.03

코로나19 증가세, 고위험군 방역수칙 실천 당부

- 예방접종 대상자 6월 30일까지 접종 참여 권고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최근 홍콩·대만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일상 속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100여 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 유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일상 속 감염예방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에 입원 또는 입소 중인 주민 등 고위험군이다. 접종은 오는 30일까..

뉴스 2025.06.02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40만 원으로 확대

- 기존 30만 원에서 10만 원 늘어…세입자 전세보증금 보호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주택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세입자가 전세사기 피해를 받았을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보험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제도다. 사업 대상자는 자격 기준 검증을 거쳐 반환보증의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면서 소득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소득기준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의 경우 연소득 5000만 원, 일반 시민은 6000만 원, 혼인 7년 이..

뉴스 2025.06.02

더 커진 여민전 혜택, 6월부터 캐시백 7% 제공

- 월 구매 한도 1인 30만 원, 캐시백율 기존보다 2% 추가 확대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6월 1일부터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결제 시 지급하는 캐시백을 기존 5%에서 7%로 확대한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월 3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시민이 받을 수 있는 캐시백 혜택이 2% 늘어나면서 월 최대 캐시백 혜택 금액이 1만 5,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캐시백 이월이 가능해 최대 보유가능액 150만 원 내에서 7%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여민전 플랫폼 오픈뱅킹서비스 도입에 따라 30일까지 반드시 오픈뱅킹 이용동의와 계좌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오픈뱅킹을 등록하지 않으면 6월 1일부터 여민전 충전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율 추가 2%상향이 침..

뉴스 2025.06.02

'한솔동 고분군' 세종시 최초 국가 사적 된다

- 백제시대 지방 세력 중심 고분군 역사·문화적 가치 인정받아 백제시대(5세기) 지방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인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세종시 최초 국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에 위치한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29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되면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솔동 고분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수립 이후 2006∼2008년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백제시대 고분군으로, 횡혈식 석실분 7기, 석곽묘 7기 등 총 14기가 남아있다. 확인된 고분의 규모나 입지, 출토 유물을 미뤄 당시 이 지역을 지배하던 지방 세력의 중심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특히 2호 횡혈식 석실분은 현재까지 확인된 백제시대 횡혈식..

뉴스 2025.05.29

오래오래 지속가능한 세상, 55초에 담아주세요!

- 세종지역 공공기관 공동주관 영상 공모전…9월 10일까지 작품 접수 세종지역 공공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구성된 ‘세종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55초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종시, 세종경찰청, 시청자미디어재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이 공모전은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와 연계한 ‘오래오래 지속 가능한 세상 만들기’다. 공모전 영상 길이는 주제인 ‘오래오래’의 의미를 담아 55초로 정해졌다. 공모 분야는 공동..

뉴스 2025.05.29

행복누림터 방과후, 학부모 만족도 97% 달성

- 사교육비 절감 효과 톡톡…하반기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예정 세종시(시장 최민호) 행복교육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상반기 행복누림터(복컴) 방과후 프로그램이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상반기 방과후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하반기 수요를 묻기 위해 지난 13~19일 온라인으로 진행 됐으며, 학부모 69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의 97%는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사용된 교재 및 재료’, ‘학생 수준에 맞춘 이해하기 쉬운 설명’ 등에도 각각 97%의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자녀의 특기 계발 및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6%,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

뉴스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