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다란 사찰을 둘러보고 다소 지친 몸으로 돌아 나오며 성보박물관으로 들어선다. 이곳 송광사와 관련 된 소장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기쁨에 입구를 지나 들어서니 커다란 궤가 눈에 들어온다. 이 곳에 보관되어 있는 괘불탱이 사진으로 알 수 있게 전시되어 있다. ‘송광사지’ 등 기록에 1677년 홍철 스님 증명으로 그린 괘불이 있었다 하나 1951년 전쟁으로 소실된 후 10년 뒤인 1961년 여름 다시 괘불을 제작하여 성보박물관이 개관되며 이곳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종 들과 사찰에서 사용하던 각종 집기와 스님들의 용품 그리고 많은 사찰 관련 유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특히 송광사에서 사용하던 가마가 특이하게 보인다. 전시된 유물 중 보물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본다. 높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