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조성을 위해 시민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글 보안관을 위촉하는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박팽년 실에서 한솔동 주민자치회, 상인회 등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간담회’를 열고, 이어 ‘‘한글 보안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한솔동 한글사랑거리는 한글사랑 도시 세종을 대표할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읍면동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한솔동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한글사랑거리 조성의 주체가 시민인 만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공식적인 비전 선포식 개최 필요성, 옥외광고물 개선 시 한글사랑 글씨체 사용 등을 제안했으며, 시는 이날 나눈 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