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로 길을 나선다. 년말의 갑작스런 한파로 인한 찬 기온탓에, 여행지를 실내인 부여의 국립박물관으로 정하고 길을 나선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이동 간 그리고 관람간에 느낀 나들이 나온 관광객은 드물다. 기록을 추적하니 2013년 이곳을 방문하고 다시금 오게 된 것 같다. 깔끔해진 느김을 받으며 전시장으로 향한다. 전시장 입구에서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절차를 마친후 내부로 들어선다. 박물관의 중안에 석조가 자리하고 빙둘러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그 뒤편에 전시관이 부채꼴로 퍼져 있다. 전시관은 4개의 관으로 꾸며져 있는데, 제1관은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 제2관은 사비백제와 금동대향로, 제3관 백제의 불교문화 그리고 또한 공간은 기증 전시실이 있다. 들어설 때의 느김은 짜임새 있고, 밝고 전시물을 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