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 길을 나선다 . 찬 냉기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완주는 전주시를 감싸 안은 남북으로 길게 자리한 군이다. 그리고 전북에서 가장 큰 군이다. 완주(完州)'란 이름 자체가 전주의 옛 이름인 '완산주(完山州)'에서 따온 이름이고, 한자로도 '전(全)'과 '완(完)'은 뜻이 같다고 한다. 이곳은 전주와의 통폐합 이슈가 있는 지역이다. 우선 논산과 인접한 운주면에 자리한 안심사에 있는 보물인 금강계단을 찾아 대둔산 도립공원 안으로 들어 선다. 대둔산을 마치 병풍 두르듯 뒤로 하고 자리한 이 사찰로 향하는 길은 넓지 않은 길을 3키로 이상 들어가야 한다. 그리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길을 따라가면 사찰의 입구인 일주문을 만난다. 이곳을 지나 대둔산을 향하여 조금 더 들어가면 안심사 주차장에 도착 계단을 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