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발을 딛는다. 지난번 공사로 관람이 불가하던 노강서원이 복원 사업이 마무리 되어 이를 찾아 보기 위함이다. 서원을 가는길에 논산의 또 다른 문화유산인 종학당을 들려보기로 한고 길을 찾아 가는길에 기와집과 재실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여 길을 접어든다. 찾아 본 건물은 파평윤씨 병사묘역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자리하는, 조선 중기 문신 충헌공 윤전(1592~1636)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1800년대에 지어진,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당시 활약한 윤전의 충절을 기리는 재실이다. 충헌공 윤전은 광해군 2년(1610)에 과거에 급제, 1627년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김장생의 종사관으로 활약하다가, 1636년 병자호란 때에는 강화에서 성이 함락되어 자결하려 하였지만 실패하여 적병에게 피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