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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이 사용했던 옛날 화장실은 어땠을까?

- 시립민속박물관, 어린이 위한 기획전 ‘똥똥똥, 실례합니다’ 개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29일부터 오는 2025년 4월 30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기획전 똥똥똥, 실례합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과거 농업사회에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됐던 ‘똥’과 이를 담아냈던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전시다. 전시 제목인 ‘똥똥똥, 실례합니다’는 화장실을 이용할 때 문을 두드리며 ‘실례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에서 차용해,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옛날 화장실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재치 있게 담았다. 전시는 화장실 귀신인 ‘측신’의 이야기로 시작되며 화장실의 모양, 민속신앙, 분뇨의 처리 등 옛날 화장실에 대한 이모저모를 그림책을 넘기듯 민화..

뉴스 2024.11.30

세종시 공공서비스디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 ‘용기낸 카페’정책 우수과제 선정…2년 연속 수상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외출할 땐, 텀블러! 용기낸 우리, 용기낸 카페’ 과제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9일 국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설계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 개발 모델인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의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세종시의 ‘용기낸 카페’ 과제는 시 자원순환과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에서 1회용품을 쉽게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시민들이 개인컵(텀블러)으로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가격의 100∼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지난 10월 보람동 25개 카페를 시작으로 이..

뉴스 2024.11.30

如一同行 백 일흔 여섯번째 - 영월

대관령을 넘어 강릉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초겨울에 들어서도 날씨는 그리 춥지 않음을 기뻐하면서, 그대로 돌아가도 늦은 저녁이 되는 시간이나,  차로 소금강의 계곡을 끼고 올라 진고개로 넘으며 주변에 단풍구경에 매료된다. 진부에서 오래 전 맛 본 산채비빕을 다시 찾아 맛보는 행복감과 이전 같지 않게 길이 한적함을 느끼며,  굽이 도는 산길을 즐기다 보니 영월에 당도 한다. 애초에 계획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월을 오랜 만에 지나며 최근 이곳에서 보물로 지정 된 건물에 흥미를 갖고 찾아 본다. 이 곳의 새로운 자랑거리인 보물로 지정된 창절사를 찾아 영월 읍내로 들어선다. 영월 읍사무소 인근에 자리한 창절사는 주차장 시설도 되어 있고, 이날은 도로 단장도 하여 서원 앞은 다소 어수선 하다...

문화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