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결혼이민자들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시작

세종해피뉴스 2021. 8. 31. 15:28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21. 9. 1.()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을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시작을 앞두고 있다.

 

다문화가정 내 출산과 양육과정에서 문화, 출산·양육정보 부족 및 언어소통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생기게 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은 60시간 교육과정 수료 후 출산한 다문화가정에 파견되어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교육 수료 후 활동할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와 자국 출신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통한 정서적 안정까지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서비스의 기초,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신생아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등 산후조리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교육을 신청한 결혼 12년차인 이○○(캄보디아)씨는 아이도 커가고 시간적 여유는 생겼으나 경제적으로는 빠듯해서 취업을 준비하던 중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교육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은 낯선 타국에서의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자국출신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후배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친정언니와 같은 심리적인 안정과 문화적응 등 산모건강과 아이 양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희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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