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광사 순천 송광사로 길을 잡는다. 일전의 송광사의 한 풍경에 매료되어 이를 그림으로 남겨 보려는 동행인의 요청이 있어 송광사로 나서는 길이다. 우선 많은 보물들을 가지고 있는 사찰을 방문 시 느끼는 알 수 없는 중압감이 자리한다. 우리나라 삼보사찰(불보, 법보, 승보) 중 하나인 승보사찰로서, 신라말 ‘혜린선사’가 길상사라는 소규모 절을 지은 것에서 시작하여,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대찰로 중건된 후, 고려부터 조선 초까지 16명의 국사가 배출된 곳이라한다. 경내에는 16국사의 진영을 봉안한 국보 ‘송광사국사전’ 등 4점, 보물 27점 등 다수의 중요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라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사찰로 들어서며 하루 만에 이 많은 문화재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며 한번 이상은 더 방문해야 할 느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