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으로 향한다.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선다. 서천을 들어서며 보물 1751호로 등재 되었던 봉서사의 목조 아미타여래 삼존좌상을 먼저 만나러 간다. 서천의 몇 안되는 보물 중의 하나이다. 도착해보니 사찰 입구에 새로이 주차장 부지가 확보 되어 있어 ,이곳에서 봉서사와 건지 산성을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사람의 발길이 뜸하게 느껴진다. 건지산성은 건지산의 정상부근을 에워싼 말안장 모양의 내성과 그 서북쪽 경사면을 둘러싼 외성의 2중구조로 되어있는 산성이다. 산성의 내력을 국가 문화유산 포탈서 항공사진과 설명으로 대신해 본다. 성을 쌓은 시기는 백제 말에서 통일신라 전기로 보고 있다. 비교적 큰 규모의 산성으로, 내성은 흙으로 쌓았고 외성은 돌과 흙을 함께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