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국영상대학교, 공주시로 구성된 컨소시엄(연합체)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사업*)에 선정됐다
* HiVE(하이브): 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
하이브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해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화분야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중심적 역할을 하거나 지역의 발전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를 의미한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하이브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세종시가 주관 광역자치단체, 공주시가 참여 기초자치단체로 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이번 하이브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연간 15억 원(국비+지방비)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영상대학교와 세종시는 실감형 콘텐츠 분야를, 공주시는 문화관광 콘텐츠 분야를 지역 특화 사업으로 함께 진행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이번 하이브사업 추진 전략을 ▲Network(협력) ▲Education(직업교육) ▲Settling(정주) ▲Task(현안과제) ▲Sharing(공유)의 앞 글자를 따 ‘NESTS(둥지를 틀다)’로 구성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지역 특화분야인 (실감형 콘텐츠 관련) 연계학과 교육과정 개발 ▲평생직업 교육 고도화(실감형콘텐츠 지역 특화 / 문화관광콘텐츠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역 현안 연계 자율과제(세종 랜드마크 실감형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이들은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직업교육과 지역의 안정적인 정주 환경 도모에 나설 계획이다.
황병순 세종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세종시 미래먹거리 5대 산업 중 실감형콘텐츠 분야를 한국영상대와 연계해 수준 높은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 세종시의 신중년, 경력보유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주민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은 “이번 거점지구 사업 선정은 세종시가 주력하고 있는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 대한 인력 등 수요와 우리 대학의 특성화된 실감형 영상분야에 대한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실감형 콘텐츠 분야의 1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통해 숙련되고 고도화된 기술을 보유한 청년과 성인학습자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희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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