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난 1일 한글사랑위원회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한글사랑 글씨체 제작과 한글사랑거리 조성 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명칭 변경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한글사랑위원회(위원장 안병섭 고려대 교수)는 ‘세종특별자치시 한글사랑 지원 조례’에 따라 한글 및 국어의 사용과 발전·보전에 관한 사항이나 행정용어 다듬기 등 사항을 자문·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7월 출범에 이어 이날 열린 한글사랑위원회 제2차 임시회의에서는 ‘한글사랑 글씨체’의 제작 보고와 ‘한글사랑거리’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 보고가 실시됐다.
한글사랑 글씨체는 ‘세종글꽃서당’ 학습자 손글씨 중 1점을 바탕으로 개발된 서체로서, 오는 8일까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을 통해 시민 공모로 공식 명칭이 정해질 예정이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시의 의뢰로 대전세종연구원이 실시한 ‘한글사랑거리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 보고 및 자문이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한글사랑거리 조성 사업대상지인 한솔동 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한글사랑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는 한글진흥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 명칭의 순화 필요성 및 대안에 대한 보고와 자문이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한글사랑위원회가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위한 정책·사업의 발굴과 추진에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글사랑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 전담조직을 구성, 지난 10월 7일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희세 기자
[관련기사] 한글사랑 글씨체·한글사랑거리 조성 방안 논의 > 뉴스 | 세종해피뉴스 (xn--vg1b03zi5a71m9wruja.com)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주간 특별방역대책 운영…사적모임 8인까지로 - 방역패스 적용 시설 확대…미접종자·청소년 유행 차단에 집중 (0) | 2021.12.03 |
---|---|
치안정책 논의로 자치분권 강화 - 세종자치경찰위, 자치분권 강화 위한 2021 치안정책세미나 개최 (0) | 2021.12.03 |
사랑의 온도탑 100℃로 세종을 따뜻하게 -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식’ (0) | 2021.12.01 |
소상공인 지원하는‘세종원팀’지자체 최초 출범 - 도시락 주문으로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발판 마련 (0) | 2021.12.01 |
전동킥보드, 안전한 곳에 주차해 주세요 - 행복도시자전거순찰대,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요원 활동 본격 시작 (0) | 2021.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