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단체별 릴레이 1인 시위가 오늘도 이어졌다.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임승달, 윤대근 / 이하 ‘비대위’)는 8월 23일(월) 세종시주민자치연합회, 전국이통장연합회 세종시지부, 바르게살기세종시협의회가 국회 정문 앞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위 현장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 국회의원이 방문하여 장맛비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1인 시위를 위해 지방에서 온 이들을 격려했다.
이 날 시위에 참여한 비대위 최영환 공동집행위원장(전국이통장연합회 사무처장)은 “여태껏 표류하던 국회법 개정안이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논의 테이블로 올라오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국민들의 염원이자 이 나라의 희망이 될 법안이다. 여야 모두 반대하는 이 없다는데 속전속결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위 안주성 주민자치위원장(세종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은 “법안이 신속하게 처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의 책임 공방은 무의미하다. 성숙한 자세로 논의에 임해주길 바란다. 또한 논의의 과정에서 수도권 과밀화로 힘들어하는 국민들, 지방에서 소멸의 위기를 체감하며 살아가는 국민들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8월 국회가 시작된 이후 국회법 개정안은 운영소위의 안건으로 오르지도 못했다. 여당은 국민의힘의 비협조적 자세로 인해 그간 결정을 미뤄왔으나 불가피할 경우 단독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었고, 국민의 힘은 ‘원내지도부가 반대하지 않는다. 여당이 처리할지 않을 뿐’ 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서로 간에 책임을 넘기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대선의제로 미뤄지는 듯하더니 지난 밤(22일)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SNS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여야합의로 조만간 타결 처리될 전망입니다.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세종의사당 신설을 염원해온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남겨 개정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월) 운영위원회 양당 간사는 24일(화) 오전 10시에 소위를 열고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지난 달 28일(수) 전국의 258개 단체가 참여하여 출범하였으며, 8월 임시국회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분수령이라 보고, 국회법 개정안 처리 촉구에 앞장서고 있다.
오희세 기자
[관련기사] 쇠뿔도 단김에 빼야 ’국회법 개정안 처리까지 가자 - 세종해피뉴스 - 뉴스 (xn--vg1b03zi5a71m9wru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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